[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28)가 OGC 니스와 작별한다.

잉글랜드에서 실패를 경험한 발로텔리는 프랑스 리그앙으로 무대를 옮긴 뒤, 보란 듯이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이적 첫 시즌 발로텔리는 1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8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악동의 기질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상과 함께 프리 시즌 훈련에 불참했다. 또한,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는 등 파트릭 비에이라 감독과 갈등을 일으켰다.

비에이라 감독은 프리시즌 당시 프랑스 언론을 통해 “발로텔리와 연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해 놀랐다. 불행하게도, 그는 이곳에 없다. 발로텔리는 이곳에서 2년간 멋진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이는 부끄러워해야할 일이다”며 아쉬움을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발로텔리를 니스가 붙잡을 이유는 없었다. 니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발로텔리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다.

니스의 장-피에르 리베르 회장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트’와 인터뷰서 “우리로서는 발로텔리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프리시즌을 빠졌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발로텔리와 계약 연장에 관한 질문에 “아니다. 우리와 발로텔리의 관계는 끝날 것이라고 생각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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