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리버풀의 수비를 책임지던 조 고메즈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한다.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 수비에 비상이 걸렸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즈가 지난 번리전에서 입은 왼다리 골절 부상으로 인해 약 6주 간 결장한다”고 알렸다.

고메즈는 전날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3분, 과격한 태클을 당해 쓰러졌고, 결국 교체아웃 된 바 있다.

고메즈의 부상은 리버풀에게 뼈아프다. 우선 나폴리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12월 초에 접어든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말로 이어지는 ‘박싱데이’ 기간 동안 쉴 새 없이 경기가 펼쳐짐에 따라 고메즈의 이탈이 리버풀 입장에선 달가울 수 없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에 따라 고메즈의 회복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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