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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INT] 승강 PO는 분위기 싸움? ‘반전 드라마’ 쓴 서울

[인터풋볼=부산] 유지선 기자= FC 서울이 부산 아이파크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하면서 ‘반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서울은 6일 저녁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서울은 잔류 청신호를 켰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2차전 홈경기를 치르게 됐다.

두 팀의 분위기는 맞대결을 앞두고 극과 극이었다. 아산 무궁화와 성남 FC에 이어 K리그2 3위를 차지한 부산은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시티즌을 3-0으로 제압하고 기세를 올렸다.

반대로 서울은 분위기가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아있었다. K리그 흥행을 주도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던 서울이지만, 상주 상무와의 K리그1 최종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하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르게 된 것이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런 경기에서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준 이유이기도 하다. 경직돼선 안 된다”며 최근의 좋지 않은 흐름으로 인한 부담감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쉽지 않은 90분이었다. 전반 23분 호물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팽팽한 흐름이 깨진 것이다. 그러나 전반전 막바지에 상대 센터백 권진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후반전 조영욱과 고요한의 연속골에 이어 후반 막판 정현철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일명 ‘분위기 싸움’이라고 불린다. 승강 플레이오프 역사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 이후 한 번을 제외하곤 모두 K리그2 팀이 승강 자격을 얻어냈다. K리그1 팀은 패배한 뒤 팀 사기가 꺾여있는 상태에서 치르는 경기이며, K리그2 팀은 준플레이오프 승리를 통해 사기를 끌어올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반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짜릿한 역전에까지 성공한 서울, 경기를 앞두고 걱정 어린 시선이 향했지만 ‘분위기 싸움’이라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보란 듯이 반전을 이뤄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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