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첼시를 떠나 AC밀란에서 임대생활 중인 티에무에 바카요코(24)가 전세역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5일 “AC밀란은 바카요코 완전영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협상은 이미 진행 중이다. 밀란은 4,000만 유로(약 507억 원)의 이적료로 바카요코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하며 바카요코가 밀란에 완전히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큰 비판에 시달리던 바카요코가 전세를 역전시킨 것이다. AS모나코의 중원을 이끌던 바카요코는 지난 2017년 여름 큰 기대를 받으며 첼시에 입단했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2017-18시즌 리그 29경기(교체 5회)에 출전하며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혹평을 받았다.

결국 첼시는 바카요코의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명가의 부활을 노리는 AC밀란. 그러나 바카요코는 밀란으로 떠난 후에도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나왔다. 특히 밀란의 가투소 감독은 초반에 “바카요코는 볼을 다루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 차라리 다른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낫다”면서 바카요코를 맹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밀란이 바카요코를 붙잡는 상황이 됐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여름에 밀란으로 온 바카요코는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는 밀란의 레오나르도 단장, 가투소 감독, 말디니 디렉터가 바카요코의 능력에 확신을 갖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바카요코가 밀란에서 신뢰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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