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테판 워녹이 르로이 사네(22, 맨체스터 시티)를 칭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왓포드와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초반 공세에 힘들었지만, 사네의 골이 터지면서 맨시티는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사네의 활약은 골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3톱의 왼쪽 윙어로 출전한 그는 빠른 주력을 앞세운 드리블 돌파로 왓포드의 수비진을 여러차례 흔들었다. 득점에 가까운 찬스도 여럿 만들어 냈다. 누가봐도 빼어난 활약이었다.

당연히 칭찬도 이어졌다. 스테판 워녹은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이때까지 봤던 선수들 중에서 사네 만큼 라이언 긱스와 흡사한 선수는 없었다. 그가 보여주는 방식은 전성기 시절 긱스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15년 가까이를 뛴 긱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레전드 선수다. 폭발적인 드리블로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워녹은 "맨시티는 항상 경기를 지배하는 팀이다. 그들의 플레이스타일은 다 다르고, 특히 사네는 상대 수비와 1대1 상황에서 파괴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