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폴 포그바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비판에 반박했다. 요지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에서 공간이 없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문제에 대해 자신이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맨유는 지난 2일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3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한 것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무리뉴 감독이 또다시 포그바와 불화설에 휘말렸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 선수단 앞에서 포그바를 강하게 비난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 선수단 앞에서 포그바에게 ‘바이러스’라며 비난했다. 무리뉴 감독은 라커룸에서 포그바를 향해 ‘너는 경기를 하지 않고, 동료들과 팬을 존중하지 않는다. 주변의 진실 되고 좋은 사람들의 멘탈까지 죽이고 있다’며 쓴 소리를 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에게 ‘바이러스 발언’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4일 영국 ‘BBC’를 통해 “그 질문에 대한 이야기는 말하지 않겠다”면서 “당신은 나를 기자회견에서 봤다. 내가 한 말을 다른 누군가가 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따라서 그것에 반응하지 않겠다”며 입을 굳게 닫았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라커룸 논쟁 사실이 전해졌다. 영국 ‘타임즈’의 폴 허스트 기자는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의 비판에 반박했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로 인해 공격수들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고, 패스할 곳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논쟁은 과열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포그바는 맨유의 모든 문제에 대해 자신이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의 논쟁은 과열되거나 심각하지는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고, 포그바도 침착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이 비판한 선수는 포그바를 포함한 맨유 전체였고, 포그바 역시 무리뉴 감독의 비판을 웃어넘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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