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산] 김병학 기자= 이제 승격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최윤겸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한 기쁨을 전하면서도 다음 경기에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12월 1일 오후 4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플레이오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산은 이제 K리그1 11위 서울과 승격을 놓고 일전을 펼치게 됐다.

이날 승리를 쟁취한 최윤겸 감독은 "반드시 이겼어야 할 경기고, 부담을 최대한 떨치자고 말했는데 잘 이루어진 것 같다. 3주 기간동안 준비한 것들이 잘 나왔고, 특히 세트 플레이로 득점을 올린 게 도움이 컸다. 끝까지 싸워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부산은 서울을 상대로 승격 플레이오프를 나선다. 최윤겸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사실 어느 상대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지만, 서울이라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서울도 많이 부담스러울거라 생각한다"며 철저히 준비할 것임을 알렸다.

서울을 상대하기 위한 필승 전략은 무엇일까. 최윤겸 감독은 "전체적으로 또 조직적으로 상대할 필요가 있다. 기량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팀 적으로 메워야 한다. 호물로에 대한 기대도 있다. 나머지 선수들도 서울과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 서울에서 돌아온 김치우 선수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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