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이명수 기자=FC서울을 적지에서 격파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욘 안데르센 감독이 믿을 수 없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석종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2013년 3월 9일 이후 처음으로 서울 원정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안데르센 감독은 “어려웠던 경기였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이행했다”면서 “측면으로 공을 보낼 수 있게 지도했는데 오늘 완벽하게 수행했다. 1-0으로 승리하게 된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안데르센 감독은 “3연승이다. 과정과 결과 모두 아름다웠다”면서 “3연승을 하게 된 부분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쁜 마음이다. 발전하는 모습도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 안데르센 감독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어려웠던 경기였다.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완벽하게 이행했다. 지난주 내내 수비전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홈에서 가운데에 집중적으로 공격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측면으로 공을 보낼 수 있게 지도했는데 오늘 완벽하게 수행했다. 1-0으로 승리하게 된 원동력이었다.

- 어떤 기분인지?

3연승이다. 과정과 결과 모두 아름다웠다. 전술적으로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이다. 강원 원정에서 승리를 했고, 서울 원정 와서 승리를 가져가는데 3연승을 하게 된 부분에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쁜 마음이다. 발전하는 모습도 흥분된다.

- 전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시즌 10승인데?

팀을 K리그에서 살려야겠다는 목적만 있었다. 10승을 채운다는 목적보다 K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그 목표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4시에 열리는 전남과 상주의 경기를 보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준비를 하겠다.

- 후반 막판 대기심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었는데?

심판은 잘했다. 심판 판정에 대해 코멘트 할 생각은 없다. 김진야가 경고를 받아서 다음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김진야가 다쳤기 때문에 교체했던 것이었다. 김진야가 뛰지 못해 아쉽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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