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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INT] '빌드업 보완' 조현우, 안정감 빛났다...GK 경쟁 심화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자신의 단점인 빌드업 보완을 약속한 조현우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선발 출격해 특유의 안정감 넘치는 슛-스토핑을 보여줬고, 무실점 대승을 이끌었다. 비록 큰 위기가 없어 자신의 장점을 모두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안정감만큼은 여전했고, 골키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3위)은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스포츠 육상센터(QSAC)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FIFA 랭킹 94위)과 평가전에서 남태희,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후 6경기 무패행진(3승 3무)을 이어가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수문장 경쟁이 뜨겁다. 벤투호의 골키퍼 포지션은 무한경쟁 체제다. 지금까지 치른 6경기 중 김승규가 세 차례 선발 기회를 잡았고, 조현우가 2경기에, 김진현이 1경기에 나섰다. 벤투 감독 전술의 핵심이 후방 빌드업인 만큼, 발 기술과 패싱력에서 앞선 김승규가 근소하게 우위를 점한 상태다.

그러나 조현우도 막강한 경쟁자다. 소속팀 대구 FC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태극마크를 단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축구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각국 외신들도 조현우를 주목하며 월드컵 스타로 떠올랐다.

결국 조현우가 우즈벡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역시 관건은 빌드업이었다. 조현우는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었다. 지난 10월 파나마와 경기에서 한 차례 킥 미스를 범한 조현우는 다시 주전 골키퍼로 올라서기 위해 개인적으로 피나는 노력을 했고, 11월 A매치를 준비했다.

이에 대해 조현우는 “개인적으로 발 기술과 킥 훈련을 열심히 한다. 그러나 J리그에서 뛰는 김승규, 김진현 등 골키퍼들의 발기술이 워낙 좋다. 모든 것은 제가 감당해야 한다. 제가 더 연구해서 노력하겠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준비를 하겠다”며 기회를 기다렸다.

결국 조현우는 벤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우즈벡전에서 선발로 나선 조현우는 워낙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아 수세에 몰리는 경우가 없었지만 우즈벡의 역습 상황에서 연결된 슈팅을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우즈벡의 슈팅을 쳐내는 것이 아니고, 안정적으로 스토핑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었다.

큰 위기는 없었지만 안정감이 빛났다. 김승규가 한 발 앞서있지만 지난 호주전에서 경기 막판 불안함을 노출했고, 조현우가 이번 우즈벡전에서 무실점 대승을 이끌며 골키퍼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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