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이탈리아 매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인해 유벤투스가 큰 이점을 얻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2018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이 사실상 결정된 분위기다. 라파엘 바란과 킬리언 음바페, 루카 모드리치가 최종 후보 3인으로 유력하다.

이미 현지 매체를 통해 중간 투표 결과가 유출된 것에 이어, 최근 프랑스의 ‘레퀴프’가 발롱도르 시상식 예고 영상을 통해 최종 후보 3인을 암시했다. 이들의 예고 영상은 지난해 수상자 호날두를 시작으로 음바페와 바란이 월드컵 트로피에 키스하는 모습, 모드리치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2018 발롱도르를 알리는 장면 뒤 모하메드 살라, 호날두,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폴 포그바, 앙트완 그리즈만, 은골로 캉테, 에당 아자르의 모습이 나온 뒤 다시 음바페, 바란, 모드리치가 등장한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는 음바페, 바란, 모드리치가 최종 후보 3인임을 암시하는 것이라 한 것.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제외된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총 44경기 44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는 실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호날두가 현재 활약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반응이 뜨겁다. 이탈리아의 ‘투토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바란이 누구? 믿을 수 없다. 호날두가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됐다”라면서 “최종 후보에 바란, 음바페, 모드리치가 포함됐다. 심지어 앙트완 그리즈만도 제외됐다”라고 강력한 어조로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발롱도르에서 제외되면서 불러일으킨 호날두의 분노는 유벤투스에 큰 이점이 될 것”이라면서 호날두가 다음 발롱도르를 위해 뛸 것이며, 이를 통해 유벤투스가 큰 이점을 얻게 될 것이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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