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인기는 여전하다. 미국 대표팀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을 선언했다. 레알은 "팀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첫 단계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며 이별을 알렸다. 사실상 경질인 셈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6월 레알과 몰래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스페인 대표팀 감독직에서도 경질된 바 있다. 이로써 6개월 만에 두 번 해고 당한 감독이 됐다.

커리어에 흠집이 생길 법도 하지만, 로페테기를 향한 인기와 구애는 여전하다. 다국적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이 로페테기 선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외 몇몇 국가대표팀도 주의 깊게 보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데이브 사라찬이다. 이번 잉글랜드 이탈리아 A매치 2연전에서 한 골도 못 넣고 패배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ESPN'은 "미국 대표팀은 로페테기의 어린 선수 육성에 감명을 받았다"며 선임을 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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