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토비 알더베이럴트(29, 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은 21일(한국시간) “맨유 뿐만 아니라 레알 역시 알더베이럴트를 뒤쫓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 알더베이럴트는 맨유 영입설에 휘말렸다. 수비 보강을 노린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알더베이럴트의 영입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알더베이럴트의 이적을 허용치 않았고, 결국 잔류하고 말았다.

그러나 맨유의 알더베이럴트 영입 계획은 끝나지 않았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알더베이럴트는 여전히 영입 1순위인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열린 아이슬란드와 벨기에전을 참관하며 알더베이럴트를 지켜보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 홀로 알더베이럴트를 지켜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레알 역시 알더베이럴트의 영입으로 수비를 보강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던 것.

레알은 라파엘 바란과 세르히오 라모스 등 세계 최고의 센터백을 보유했지만,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그리고 이들의 든든한 백업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비교적 낮은 가격에영입할 수 있는 알더베이럴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더베이럴트는 2013-14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통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험을 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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