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21)에게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를 품에 안기 위해 쓴 이적료만 무려 1,487억 원. 그 정도로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게 커다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만 보면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뎀벨레의 게으른 성향이 눈에 띈다. 비디오 게임 등을 하면서 훈련장에 상습적으로 지각을 하는가 하면, 불성실한 태도로 훈련 세션에 임해 비난을 샀다. 최근 바르사는 명단 제외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그래도 뎀벨레의 행동에는 변화가 없다. 이에 단단히 뿔이 난 바르사가 최후통첩을 날렸다.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사는 뎀벨레를 불러 "스스로 결정해라. 불성실한 태도를 변화시킬지, 아니면 이 팀을 나갈 건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는 불성실한 태도와 함께 비디오 게임을 하며 항상 잠을 늦게 드는 생활방식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뎀벨레가 내린 답변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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