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칠레가 안방에서 온두라스를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칠레는 21일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칠레 테무코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헤르만 베케르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칠레는 지난 17일 코스타리카전 패배 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칠레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카스티요가 원톱에 선발로 나섰고, 산체스와 비달, 사갈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온두라스도 로사노를 최전방에 앞세워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홈팀 칠레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전반 8분 만에 비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칠레는 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비달이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면서 온두라스를 두 골 차로 따돌렸다.

온두라스도 호락호락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전반 40분 엘리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로페즈가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한 것이다. 팽팽한 흐름은 후반전까지 이어졌다. 칠레는 산체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추가골을 노렸고, 온두라스도 호시탐탐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칠레는 후반 16분 산체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온두라스의 추격을 뿌리쳤고, 후반 39분에는 카스티요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면서 경기는 결국 칠레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칠레 (4): 비달(전반 8분, 전반 35분 PKG) 산체스(후반 16분) 카스티요(후반 39분 PKG)
온두라스 (1): 로페즈(전반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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