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르헨티나가 이카르디와 디발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멕시코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2연승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11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서 아르헨티나는 3-4-3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이카르디와 호드리고, 라멜라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다. 이에 맞서 멕시코는 마틴을 원톱으로 앞세워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르헨티나가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분 라멜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카르디가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를 이겨내고 깔끔한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아르헨티나는 이후에도 주도권을 잡고 멕시코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전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 멕시코도 후반 초반 빠른 템포로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후반 40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가야르도가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2분 뒤 디발라가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결국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 (2): 이카르디(전반 2분) 디발라(후반 42분)
멕시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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