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의 전설적인 공격수 로비 파울러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4위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우승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잉글랜드 전통의 명가 리버풀이 부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10월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과 함께 리버풀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2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리그에서는 4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한다.

리버풀의 전설 파울러는 클롭의 리버풀에 우승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울러는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은 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클롭 감독은 위대하고, 훌륭한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제 리버풀에는 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파울러는 “리그에서 4위 안에 들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좋지 못하다. 만족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에 높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는 팀이 돼야 한다. 리버풀 정도의 팀은 항상 4위 안에 들어야 하고, 우승을 노려야 한다. 리그컵이라도 상관이 없다. 어떤 대회라도 우승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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