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리턴. 힘들지만 결코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2,885억 원)의 이적료를 안겨주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이른바 '세기의 이적'이라 불렸을 정도로 많은 관심과 놀라움을 끌었던 사건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바르사 리턴이 다시금 솔솔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네이마르가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친정팀 바르사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소식을 계속 전달했다.

바르사도 마냥 싫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바르사의 펩 세구라 단장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라 방과르디아'를 통해 "네이마르가 시장에 나왔다면, 그 누구라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군다나 바르사 같은 클럽이라면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네이마르의 실력을 아직까지 인정하고 있다는 근거다. 실제로 바르사는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맺은 지 1년 만에 다른 팀으로 이적시킨 것에 대해 상당한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구라 단장 역시 "네이마르는 엄청난 퀄리티를 가진 선수지만 네이마르가 우리에게 줬던 상처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만약 진짜 네이마르가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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