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 로마의 미드필더 로렌조 펠레그리니(22) 영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8일 “맨유가 로마의 미드필더 펠레그리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펠레그리니를 향한 주제 무리뉴 감독의 관심이 확고하며, 지난 토요일 맨유 디렉터와 펠레그리니의 에이전트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맨유는 엄청난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로마에 합류한 펠레그리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로마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교체 6회)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9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이며,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프란체스코 토티, 다니엘레 데 로시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맨유가 펠레그리니 영입에 나선 이유다.

이 매체는 “맨유는 펠레그리니에게 주급 두 배 인상을 약속했으며, 3,000만 유로(약 386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도 감수할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로마도 바빠졌다. 맨유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을 알고 있는 로마는 현재 펠레그리니와 재계약 협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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