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최근 잠잠했던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망)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2억 2,200만 유로(약 2,885억 원)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네이마르 복귀에 부정적이었다. 바르셀로나의 호르디 카르도네르 부회장은 “네이마르는 떠난 선수이며, 우리는 그를 믿지 않는다”라며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관계라고 밝혔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도 “네이마르가 단기간 내에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다른 내용을 주장하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복귀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면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리턴은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복귀 가능성이 조금씩 열리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강한 복귀 의지를 내비쳤고, 그로인해 바르셀로나 수뇌부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사무국을 비롯해 선수들도 모두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는 네이마르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11월 A매치를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지난 금요일 우루과이전에서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을 받았지만, 의미심장한 미소를 남기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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