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네이마르가 에딘손 카바니의 거친 태클을 둘러싸고 추측을 거듭한 언론에 일침을 가했다.

브라질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우루과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A매치 5연승을 질주했다.

브라질의 승리보다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장면이 후반 40분경 발생했다. 카바니가 네이마르를 향해 거친 태클을 한 것.

이를 두고 많은 추측이 나왔다. 현지 매체들은 이 태클을 보고 네이마르와 카바니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것을 증명한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당시 페널티 킥 키커를 두고 기 싸움을 해 내분을 일으켰던 두 선수이기에 이 장면은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카바니는 이에 대해 “축구에 친선 경기는 없다”라면서 “네이마르와 같은 톱 클래스의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억측을 자제시켰다.

네이마르 역시 마찬가지 반응을 내놓았다. 브라질 매체 ‘글루부 에스포르테’는 자신들의 네이마르와 카바니 관련 게시물에 그가 입장을 표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실수를 한 것처럼 과장하고 있다.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서 논쟁거리를 만들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끝난 경기다. 카바니와 나는 동료다. 그리고 불화를 바라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을 멈춰라”라면서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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