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7, 바이에른 뮌헨)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하메스의 바이에른 뮌헨 만료 기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스페인 매체가 하메스에게 주어진 선택지를 살펴봤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7일(한국시간) “오는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의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하메스의 레알 마드리드 복귀 득과 실을 따져봤다”고 전했다.

먼저 하메스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하메스의 커리어에 타격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아스’는 “하메스가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로페테기 감독의 사임 후 레알 마드리드가 과도기를 겪고 있다는 점도 적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

레알 마드리드 복귀 시 하메스는 많은 장점을 갖게 되는 것으로 ‘아스’는 평가했다. ‘아스’는 “호날두의 이적 후 레알 마드리드에는 간판 선수가 없다”면서 “하메스가 팀의 거점이 될 것이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하메스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레알에서는 명확한 정체성을 찾게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는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0번 유니폼’을 입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안다”면서 “레알 마드리드 복귀는 그에게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메스는 종아리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니코 코바치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피어오르며 하메스는 오는 여름 레알 마드리드 임대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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