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토트넘이 미식축구 스타일로 특별 유니폼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한국시간) 색다른 유니폼을 공개했다. 모델로 나선 캡틴 해리 케인은 이 유니폼을 입고 축구공인 아닌 미식축구공을 손에 쥐고 나타났다.
토트넘이 발표한 유니폼은 나이키와 함께 제작한 미식축구식 유니폼이다. 이 옷에는 토트넘의 엠블럼과 상징적 요소들을 모두 곁들여져있다. 가격은 95파운드(약 13만 8천 원)이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95파운드에 이런 이상한 유니폼을 살 사람이 있을까?”라며 토트넘의 유니폼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를 본 팬들 역시 “95파운드는 지나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토트넘이 이 같은 획기적인 시도를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전부터 미국프로풋볼(NFL)에 관심이 많았다.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토트넘의 신구장 역시 NFL 경기를 개최할 목적으로 설계됐고, 연중 1~2회의 NFL 경기를 이곳에서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토트넘, 게티이미지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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