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덴마크가 웨일스를 잡으며 그룹A 승격을 확정했다.

덴마크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2018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B 4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덴마크는 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그룹A 승격을 확정했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웨일스는 베일, 램지, 로렌스, 브룩스, 앨런, 윌리암스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해 승리를 노렸다. 원정팀 덴마크 역시 에릭센, 포울센, 요르겐센, 델라니, 슈마이켈 등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덴마크가 전반 3분 에릭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웨일스는 전반 9분 베일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웨일스는 베일과 램지를 중심으로, 덴마크는 에릭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었지만 아쉽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웨일스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9분 둠멧이 부상으로 빠지고, 건터가 급하게 투입됐다. 이런 상황에서 덴마크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42분 포울센의 스루패스를 받은 요르겐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웨일스가 후반 5분 암파두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찬스를 잡았다. 후반 8분 베일의 헤더 패스를 받은 브룩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웨일스는 후반 23분 윌슨, 덴마크는 후반 25분 돌베리, 후반 34분 레라게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덴마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브레이스웨이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웨일스가 후반 44분 베일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승자는 덴마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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