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리버풀이 우스만 뎀벨레(21, 바르셀로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바르셀로나의 펩 세구라 단장은 이를 일축했다.

영국 매체 '더 선'는 1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바르셀로나 윙어 우스만 뎀벨레를 1월에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예전부터 영입에 관심을 가져 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뎀벨레를 위해 구단 최고액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약 1254억원)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종전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던 버질 반 다이크의 7500만 파운드(약 1106억 원)보다 1000만 파운드(약 147억 원)나 더 많은 금액이다.

최근 바르사에서 뎀벨레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것도 이번 이적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뎀벨레는 잦은 지각으로 인한 불성실한 태도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좋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다.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 역시 "뎀벨레는 지각하는 습관이 들어있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생각은 달랐다. 바르사의 세구라 단장은 뎀벨레의 리버풀 이적설에 대해 “뎀벨레에 대한 오퍼는 없다. 그리고 우리는 스쿼드에 변화를 주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일축했다.

이어 세구라 단장은 “뎀벨레는 문제가 없다. 매우 젊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도 이 상황을 최대한 빨리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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