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프랑스가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필승카드’ 폴 포그바(25, 맨유)가 없는 상황이다.

FIFA랭킹 2위 프랑스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5차전에서 FIFA랭킹 15위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두 팀 모두 승리만을 바라보고 있다. 리그A의 각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이 경기 결과에 따라 갈리기 때문이다. 조 1위 프랑스가 승리하면 4강 진출이 유력하고, 2위 네덜란드는 이번 프랑스전과 다음 독일전을 모두 승리하고 프랑스의 결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

한편, 프랑스는 중원의 핵심 포그바가 결장한다. 포그바는 소속팀 맨유에서 부상을 당하며 프랑스의 이번 대표팀 소집에 차출되지 않았다. 프랑스로서는 걱정이 앞선다. 포그바의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포그바를 출전시켰던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통계로 살펴보면, 포그바가 대표팀에 데뷔한 후 출전한 경기는 총 64경기였고 그중 프랑스는 45번의 승리를 거뒀다. 승률은 70.3%다. 반면 포그바 없이 치른 16번의 경기에서는 단 7번만 승리하며 승률 43.7%를 기록 중이다.

유럽 현지매체들은 포그바의 빈자리에 스티븐 은존지(29, AS로마)가 설 것으로 예측했다. 은존지와 은골로 캉테가 3선을 지키고, 2선에는 블레이즈 마투이디,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가 나서며, 최전방에는 올리비에 지루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