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정상을 꿈꾸는 유벤투스가 이처럼 독주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알레그리 감독은 매년 선수단을 보강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경기를 치르는 동안 12경기 무패행진(11승 1무)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최다득점 1위(26득점)와 최소실점 1위(8실점)를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 밸런스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유벤투스의 활약은 인상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영보이즈와 함께 속한 H조에서 내리 3연승을 거뒀고, 맨유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올 시즌 공식경기 16경기에서 14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유벤투스를 이끄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15일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상황이 좋다. 우리는 순위표 꼭대기에 있다. 하지만 겨울 휴식기까지 9경기가 남아있고, 모두 어려운 경기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만 한다”면서 연말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이어 알레그리는 “최근 수년 동안 많은 선수들을 교체했기 때문에 높은 동기부여를 유지할 수 있다. 매년 선수들의 레벨이 높아지고 있다. 그로인해 이탈리아와 유럽의 탑 레벨이 남아있을 수 있다. 유벤투스는 미래를 위한 계획을 잘 세운다”고 전하며 유벤투스가 오래도록 높은 레벨을 유지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알레그리 감독의 말대로 유벤투스는 눈에 띄는 영입으로 선수단을 알차에 꾸렸다. 대표적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데려왔다. 9시즌 동안 레알에서 매년 50골씩 넣어주던 호날두는 세리에 첫 시즌에도 불을 뿜고 있다. 적응 시간도 갖지 않고, 단숨에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최다 공격포인트 1위에 자리 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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