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스페인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의 부상이 의심되는 것.

스페인은 16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크로아티아의 자크레브에 위치한 스타디온 마르시미르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CL) 리그A 그룹4조 5차전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에 대회 첫 승을 선물하고 말았으며, 4강 진출 역시 확정짓지 못했다.

뼈아픈 패배였다. 전반전 점유율을 차지하며 크로아티아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스페인은 후반 9분 크라마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곧바로 세바요스가 따라잡았지만,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예드바이가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다.

스페인은 후반 31분 라모스가 페널티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시간 다시 예드바이에게 골을 헌납하며 결국 패하고 말았다.

라모스에게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라모스는 스페인 대표팀 최초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하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마르카’는 “라모스가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며 경기를 마쳤다”라면서 라모스의 부상이 의심됨을 전했다.

스페인은 오는 19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끝으로 11월 A매치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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