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벨기에가 미키 바추아이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이슬란드를 꺾었다.

벨기에는 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스타드 로이 보두앵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CL) 리그A 2조 5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대회 3연승과 함께 승점 9로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4연패를 기록하며 강등됐다.

홈팀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 바추아이, 메르텐스, 토르강 아자르, 비첼, 틸레망스, 메우니에, 보야타, 콤파니, 알더베이럴트, 쿠르투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아이슬란드는 핀보가손, 구드문드손, 시구르드손, 팔손, 군나르손, 스쿨라손, 이그나손, 프줄루손, 아르나손, 마그누손, 할도르손을 선발로 기용했다.

벨기에는 경기 시작과 함께 일방적인 경기로 아이슬란드를 압박했다. 에당 아자르와 토르강 아자르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고, 아이슬란드는 수비적인 경기로 골 문을 지켜야만 했다.

그러나 벨기에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80% 가까이 점유율을 가져간 벨기에였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정확성 부족을 드러내며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기다리던 골은 후반 20분에서야 터졌다. 아자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메우니에가 곧장 바추아이에게 연결했고, 바추아이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6분 벨기에는 바추아이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2점을 지켜낸 벨기에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