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20개 팀 중 최다실점 5위에 위치한 맨유는 중앙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추가영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21실점을 내줬다. 강등권 3팀 풀럼(31실점), 카디프 시티(25실점), 허더즈필드(21실점)와 번리(25실점)에 이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수비 보강이 어느 때보다 급하지만, 맨유는 추운 겨울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14일(현지시간)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더욱 좌절할 것이다. 맨유는 그 어떤 센터백도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무리뉴는 지난여름에도 이미 화를 낸 적이 있다. 당시 무리뉴는 맨유 이사진에게 5명의 이름을 적어 영입 희망 리스트를 줬지만, 구단에서는 5명 중 중앙 미드필더 프레드(25, 브라질)만 겨우 영입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프레드 외에도 리 그란트, 디오고 달롯 등을 영입했지만, 무리뉴가 원래 원하던 자원들이 아니다.

특히 수비수 영입에 난항을 겪었다. 맨유는 월드클래스 센터백인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을 영입하기 위해 도전했지만, 이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인터 밀란의 수비수 밀란 슈크리니아르(23, 슬로바키아)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이 매체는 “1월에 수비수 보강을 노리는 맨유는 현재 진척이 없다”고 설명하며 이마저도 어렵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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