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대표 출신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던 팀 동료 산티아고 솔라리가 레알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게 정식으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라리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네딘 지단의 후임으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성적 부진이 이어졌고 FC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1-5 대패를 당하자 로페테기를 경질했다.

레알은 안토니오 콘테 등 새 감독을 물색했고, 이 사이 솔라리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솔라리 임시체제는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와 컵을 포함해 부임 후 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며 레알을 부진의 늪에서 끄집어내고 있다.

과거 레알에서 함께 활약했던 오언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곧바로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오언은 “솔라리가 레알의 정식 감독이 된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다. 그는 최고의 신사고, 내가 마드리드로 이적했을 때 내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나는 그가 잘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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