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미구엘 알미론(24,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의 원래 계획은 아스널 입단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중간에 끼여 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도 알미론 영입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스널의 1월 알미론 영입 계획이 틀어질 가능성도 생겼다"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의 한 매체는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회장의 말을 빌려 "아스널이 알미론을 1월에 영입한다. 이미 합의도 마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갑작스럽게 관심을 가지면서 알미론의 행선지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알미론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에서 정상급 2선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본 포지션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양쪽 측면과 최전방 공격수 자리까지 겸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올 시즌도 34경기에 나와 13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일단 알미론의 잉글랜드 무대 진출은 거의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알미론의 에이전트는 "현재 영국의 2~3개 팀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행선지가 아스널, 토트넘일지 아니면 제3의 팀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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