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폴 포그바(25)의 마음은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머무르고 있다.

포그바는 14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을 때,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 마치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맨유 유소년 출신인 포그바는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2012년 유벤투스로 떠났다. 이후 빼어난 활약을 펼친 후 2016년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이적료만 무려 8930만 파운드(약 1314억원). 그 정도로 맨유는 포그바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포그바 역시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해주고 있다. 포그바가 부상으로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 경기에서 맨유는 별다른 공격도 시도해보지 못한 채 1-3으로 패배했다. 포그바 없는 맨유의 미드필더진은 공격 찬스조차 만들어내기 힘겨워 보였다.

그만큼 포그바의 입지가 커졌다는 방증이다. 포그바가 잘할수록, 원하는 클럽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가 맞트레이드 형식으로 포그바의 영입을 원한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이에 포그바는 "맨유는 어릴 적부터 나의 드림 클럽이었다. 이곳에서 많은 승리를 얻고 싶다"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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