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골 세리머니 도중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지동원(27, 아우크스부르크)이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상 회복 후 첫 훈련을 소화한 상태다.

지동원은 지난 9월 마인츠를 상대로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골 세리머니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곧바로 교체 아웃됐고, 정밀검사 결과 무릎 인대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수 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밝혔다. 지동원도“골을 넣어 기뻤지만 곧바로 부상이 찾아왔다. 많이 속상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면서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재활훈련에 매진할 것”이라며 빠른 회복을 다짐했다.

그러나 회복까지 두 달이란 시간이 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지동원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훈련장에 복귀했다”면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훈련 전 과정을 소화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일주일 안으로는 지동원이 훈련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득점 직후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던 지동원, 드디어 첫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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