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에게 정식으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라리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다. 

레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네딘 지단의 후임으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성적 부진이 이어졌고 FC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1-5 대패를 당하자 로페테기를 경질했다.

레알은 안토니오 콘테 등 새 감독을 물색했고, 이 사이 솔라리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솔라리 임시체제는 기대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와 컵을 포함해 부임 후 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며 레알을 부진의 늪에서 끄집어 내고 있다.

차기 감독을 물색하던 레알은 결국 솔라리 감독에게 정식으로 팀을 맡기기로 결심했다. 스페인 현지 매체는 레알 수뇌부는 솔라리 감독이 내고 있는 결과에 만족하고 있으며, 셀타 비고전 승리 이후 정식 계약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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