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노리고 있는 사미르 나스리의 웨스트햄 이적이 불투명해졌다. 구단과 선수 모두 이적에 동의한 상태지만 메디컬 테스트 결과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 “나스리의 웨스트햄 이적이 불투명해졌다. 그 이유는 나스리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이다”며 나스리의 웨스트햄 이적이 불발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이 자유계약으로 나스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금지 약불 복용 위반으로 1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나스리가 징계가 풀리자마자 이적을 추진하고 있고,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은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몸 상태가 문제였다. 18개월이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나스리가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시절 나스리를 활용하며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영입을 추진했지만 몸 상태에 문제가 발견돼 이적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웨스트햄은 나스리에게 주급 8만 파운드에 6개월 단기 계약을 제안한 상태고,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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