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게리 네빌이 웨인 루니의 은퇴식 논란에 대해 놀랍다고 전하면서 루니는 은퇴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 루니가 약 1년 3개월 만에 ‘삼사자 군단’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물론 완전한 복귀는 아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1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자선 경기를 펼치는데 이때 루니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만든다.

한 마디로 은퇴식이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는 루니가 이번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대표로 복귀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논쟁이 나오고 있다. 물론 은퇴식을 위한 대표팀 복귀지만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네빌의 생각은 달랐다. 네빌은 1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루니의 은퇴식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조금 놀랐다. 나는 아주 중립적이다. 루니의 은퇴식이 불명예스럽다는 사람들의 반응에 동의하지 않는다. 루니는 아주 훌륭한 선수다. 젊은 선수들을 루니를 보고 영감을 받을 것이다. 그는 은퇴를 통해 사람들의 배웅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루니는 지난 해 8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루니는 2003년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루니는 119경기 출전해 53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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