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 자리서 짧은 부상 회복 기간에도 그라운드에 돌아오고 싶었다고 전했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가 주최하는 2018 프리메라리가 시상식에서 득점왕인 피치치와 최우수선수상 개념의 디 스테파노상을 수상했다.

메시는 2017-18시즌 34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FC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2시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메시는 피치치상을 수상하며 “그 어느 때보다 리그의 경쟁력이 더해져 좋다. 쉬운 것은 없고 누구나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나는 때로는 이런 시간이 계속됐으면 한다. 모두에게 좋을 것이다”라면서 “누군가 어떻게 나를 좋게 보는 것보다 언제나 골의 중요성에 관심이 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 스테파노 상을 받을 때에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말했다. 그는 “느낌이 좋다. 비록 처음에는 조금 걱정이 됐다. 하지만 레알 베티스전을 통해 이 걱정이 풀어졌다”라면서 “난 그라운드 복귀를 열망했다”라고 고백했다.

메시는 지난달 말 세비야전에서 오른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며 주말 베티스전에 출전해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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