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구 실바-티에리 앙리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티아구 실바가 자신들에게 완패한 AS 모나코의 티에리 앙리 감독을 위로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 AS모나코 원정에서 에딘손 카바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리그 개막 후 13연승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했다.

PSG의 완벽한 질주가 이어진 반면, 모나코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모나코는 최근 16경기 무승(5무 11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앙리 카드도 소용없었다. 모나코는 앙리를 친정팀으로 복귀 시켰지만, 부임이후 6경기 무승(2무 4패)이라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16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모나코를 날개 잃은 추락으로 이끌고 있다.

이 상황에서 앙리는 “럭비처럼 부상자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면, 내가 그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물론 농담이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이런 앙리에게 PSG의 주장 실바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실바는 스페인 ‘아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모나코의 상황은 복잡하다. 사람들은 감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앙리는 이 상황에서 죄가 없다고 생각 한다”라면서 “2년 전 모나코가 우승한 이후, 선수들은 떠났고, 이들을 쉽게 대체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 상황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보충 조차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앙리는 모나코가 다시 승리의 길로 돌아가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라면서 ”앙리는 모나코가 이 상황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좋은 일들을 할 것이라 확신하다. 물론 매우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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