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광주 FC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화력을 뽐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광주는 1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산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6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광주는 3경기 무패행진(2승 1무)을 이어갔고, 안산은 3경기 째 이어온 무패행진이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서 광주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펠리페가 원톱에 섰고, 두아르테, 나상호, 김정환이 2선에서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안산은 김종석, 박관우, 박성부를 최전방에 앞세워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광주가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다. 광주는 전반 4분 여름이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이른 시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안산도 부지런히 공격에 나서면서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광주가 안산의 추격을 뿌리쳤다. 광주는 전반 40분 두아르테가 문전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고, 전반 45분에는 나상호가 프리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안산은 후반전 반격에 나섰지만, 설상가상으로 후반 23분 최명희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 광주의 공격이 몰아쳤다. 광주는 후반 31분 여름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후반 36분에는 나상호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겨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두아르테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깔끔한 마무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광주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광주 FC (4): 여름(전반 4분) 두아르테(전반 40분, 후반 47분) 나상호(전반 45분)
안산 그리너스 (0)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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