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U-20 국가대표 출신 선수 서용덕을 영입했다.

서용덕은 지난 2009년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8강에 오르는데 큰 보탬이 되었으며 U-19 국가대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 올림픽 상비군 등 축구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친 유능한 미드필드 자원이다.

2009 시즌에는 일본 J리그에 진출에 오미야 아르디자, FC도쿄, 카타레 토야마를 거친 서용덕 2015 시즌에 울산현대축구단으로 복귀한 뒤 이듬해 FC안양으로 이적했다. 안양 유니폼을 입고 2016년 시즌 K리그 34경기에 출장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우뚝 섰고 시즌을 마친 뒤 아산 무궁화에 입대했다.

전역 후 서용덕은 부산의 손을 잡았다. 부산은 승강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 서용덕은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왼쪽, 오른쪽 다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산 시절에는 측면 공격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서용덕 선수는 “팀의 비전이 명확하고 내가 여기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군 전역 선수인 서용덕은 부산 소속으로 곧바로 등록됐다. 이날 부산은 성남과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최종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서용덕은 곧장 투입될 수 있는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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