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넘버 7’ 라힘 스틸링(23)이 맨체스터 시티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주급은 옵션 포함 30만 파운드(약 4억 4천만 원)로 올랐다.
맨시티는 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이 맨시티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맨시티는 스털링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것을 발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스털링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맨시티의 No.7 스털링은 2015년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스털링은 지난 시즌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리그 18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스털링과 맨시티의 계약이 2년이나 남아 있지만 맨시티는 스털링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었고, 결국 재계약에 성공했다. 주급도 대폭 올랐다. ‘BBC’ 등 영국 매체들은 스털링이 옵션 포함해 주급 30만 파운드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한 스털링은 “재계약을 체결해 기쁘고, 나는 이곳에서 믿을 수 없을 만큼 발전했다. 맨시티 이적은 옳은 선택이었고,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스털링은 톱 플레이어다. 그러나 아직 어리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고, 날카롭고, 빠르고, 영리하고, 투지가 넘친다. 그리고 야망이 있고, 양쪽 측면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다. 내 생각에 그는 이제 득점을 즐기는 것 같고, 이제 그는 승리자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털링을 극찬했다.
사진=맨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