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맨유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핵심 공격 자원인 로멜로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것이다.

리그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EPL 최고의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 경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맨유는 최근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상황을 맞았다. 스트라이커 루카쿠는 본머스와의 리그 경기와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다행히 맨유는 이 2경기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지만,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의 복귀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여기에 산체스 역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지난 유벤투스 원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산체스는 후반에 교체되어 나온 후 얼음찜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둔 맨유로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소식에 예민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도 루카쿠와 산체스는 맨시티전에 무리없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9일 맨유 공식채널인 'MUTV'를 통해 “추가적인 부상 선수는 없다. 유벤투스전을 마치고 그 어떤 선수도 특별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산체스의 부상은 문제없다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는 “루카쿠가 오늘 오전 훈련에 복귀했다. 이는 우리에게 찬스다”라고 전하며 맨체스터 더비에서 루카쿠를 기용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와 글로벌매체 ‘골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이 소식을 나란히 전하며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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