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큰 논란에 휩싸였지만, 맨시티는 여전히 잘 나간다. 클럽 파워랭킹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축구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유럽 각 리그 팀들의 주간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선두권이 바뀌는 큰 변동이 일어났다. 맨시티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지난 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서 6-0 대승을 거뒀다. 앞선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에서도 6-1 완승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폭격한 맨시티는 'ESPN'이 선정하는 클럽 주간 파워랭킹에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슈피겔'과 '풋볼리크스'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위반 관련 폭로로 인해 큰 곤경을 맞고 있는 가운데, 오래간만에 들려오는 기분 좋은 소식이다.

지난주 선두였던 바르사는 2위로 내려앉게 됐다. 리그에서는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지만,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에서 1-1로 비긴 탓이 컸다.

3위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포르투가 차지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무려 3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리그서 마리티무에 2-0으로 이겼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4-1 완승을 거뒀다.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한 유벤투스가 차지했다.

# 11월 둘째 주 클럽 파워랭킹 (ESPN 선정)

1. 맨체스터 시티

2. 바르셀로나

3. 포르투

4. 유벤투스

5. 인터 밀란

6. 첼시 

7. 나폴리

8. 파리 생제르맹

9. 토트넘 홋스퍼

10.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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