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주요 선수들이 다 같이 푸마의 축구화와 장비를 착용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다음 시즌인 2019-20시즌까지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는다. 연간 2,000만 파운드(약 294억 원)에 달하는 조건으로 계약했으나, 최근 높아진 맨시티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금액이다. 이에 푸마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푸마가 맨시티의 유니폼 스폰서로 계약하기 위해 연간 5,000만 파운드(약 735억 원)에 달하는 조건을 제시했다”면서, "푸마는 개인 스폰서십을 체결하는 선수에게는 1시즌에 100만 파운드(약 14억 7,000만 원)를 후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푸마는 구단의 공식 스폰서 자리를 노리는 동시에 맨시티의 핵심 선수들과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맨시티 선수단 중 이미 푸마와 개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가 있지만, 푸마는 맨시티 내에서 세력을 더 넓힐 계획이다.

먼저, 맨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라힘 스털링이 첫 번째 타깃이다. 이 매체는 “푸마의 후원을 받는 잉글랜드 선수 중 가장 빅네임은 아담 랄라나(리버풀)다”라며 이름값 높은 선수를 원하는 푸마의 투자 작전을 설명했다.

푸마는 스털링 외에도 맨시티의 핵심 자원들을 노리고 있다. 맨시티뿐만 아니라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빈센트 콤파니가 푸마와의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독일 대표팀의 윙어 르로이 사네도 푸마의 타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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