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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프리뷰] ‘FFP 룰 회피’ 더 뜨거워진 맨체스터 더비, ‘개봉박두’

[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EPL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주간 EPL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매 라운드의 분석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이번 시즌 첫 번째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많은 장면들이 떠오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득점, 맨체스터 시티의 6-1 대승, 마이클 오언의 극적인 결승골까지. 최근 몇 년 만 살펴봐도 맨체스터 더비는 매번 치열했고, 역사적인 장면들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두 팀 모두 상승세다. 맨시티는 리그 11경기 무패(9승 2무)행진과 함께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시즌 초반 부진했던 맨유 역시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로 반전에 성공했다. 두 팀의 승점차가 9점으로 조금 벌어져있지만 라이벌 더비에서 순위는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상위권 싸움은 여전히 치열하다. 맨시티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첼시(승점 27), 리버풀(승점 27), 토트넘(승점 24), 아스널(승점 23)이 추격하고 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서 첼시가 만만치 않은 에버턴을 만나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은 승격팀인 풀럼과 울버햄튼을 만나기 때문에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한다.

[주간 EPL 빅 매치] ‘펩vs무리뉴’ 더 치열해진 맨체스터 더비, ‘개봉박두’

# ‘11G 무패’ 첼시, 에버턴전은 선두 도약의 기회!

펩의 맨시티가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렇지 첼시의 경기력도 압도적이다.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이 떠나고 사리 감독이 지휘봉을 첼시가 개막 후 리그 11경기 무패(8승 3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사리볼’이라 불리면서 세밀한 패스 플레이와 빠른 공격 전개를 무기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맨시티의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첼시 입장에서는 이번 라운드가 기회다. 맨시티가 숙명의 라이벌인 맨유와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에 승점을 잃을 가능성도 있고, 이에 첼시가 승리를 거둔다면 선두로 올라갈 수있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바로 확 달라진 에버턴. 이번 시즌 히샬리송, 베르나르드, 고메스, 미나 등을 영입하며 확실하게 보강한 에버턴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이다. 첼시는 최근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아자르, 모라타, 윌리안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할 전망이고, 중원에서 코바시치, 조르지뉴, 캉테가 지원 사격한다. 에버턴도 마찬가지.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베르나르드, 시구르드손, 월콧이 첼시의 골문을 노린다.

# ‘FFP 룰 회피’ 더 뜨거워진 맨체스터 더비, ‘개봉박두’

맨체스터 더비는 항상 치열했고, 뜨거웠다. 이번 맞대결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를 넘어 전 세계 축구계의 중심에 서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다양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슈는 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 회피 의혹이다. 독일 ‘슈피겔’은 최근 맨시티와 PSG가 국제축구연맹과 유착해 FFP 룰을 회피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특히 맨시티의 만수르 구단주는 스폰서 계약을 조작해 규정을 피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만히 있을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니었다. 경기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몇 년 전부터 쭉 생각해왔던 문제였다"며 FFP 룰 위반에 관한 문제가 예전부터 있었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생각을 혼자 간직했다.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다"며 맨시티를 저격했다.

일단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람들은 지난 10년간 맨시티가 돈이 많기에 이겨왔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이 얘기를 바르셀로나와 독일에 있을 때부터 들어왔다. 물론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엄청난 시간과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사람들이 단지 돈에 대해서만 말한다면, 우린 받아 들여야 한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우린 그만큼 무수한 일들을 한다. 이곳은 대단한 사람들이 일하는 프로페셔널한 클럽이고, 공정한 구단이다. 전문적인 사람들이 모여 있으며,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한다"며 의혹에 반박했다.

더 뜨거워진 맨체스터 더비다. 두 팀 모두 상승세다. 맨시티는 개막 후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고, 맨유도 반전에 성공해 최근 4경기 무패다. 두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친다. 맨시티는 아구에로, 스털링, 마레즈, 실바 등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맨유 역시 마르시알, 래쉬포드, 마타, 포그바를 중심으로 승리를 노린다. 비록 양 팀의 에이스인 더 브라위너와 산체스가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충분히 기대할 만한 맨체스터 더비다.

[주간 EPL 아더매치] 매 라운드 달라지는 순위표...하위권도 변화 조짐

매 라운드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잠잠하던 하위권에도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라운드서 두 팀이나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뉴캐슬과 허더즈필드가 바로 그 주인공. 허더즈필드는 ‘꼴찌’ 풀럼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고, 이번 주말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안방으로 초대 2연승에 도전한다.

뉴캐슬도 드디어 첫 승전보를 울렸다. 교체 투입된 기성용이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베니테즈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성용이 이번 주말 본머스전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갈 수 있을지, 뉴캐슬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여부가 흥미롭다.

주중 아인트호벤전에서 최저 평점을 받았던 손흥민도 다부진 각오로 주말 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상대는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주전 경쟁이 치열한 손흥민과 4위 수성이 절실한 토트넘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2경기 무승(1무 1패)의 늪에 빠진 리버풀은 ‘최하위’ 풀럼을 안필드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에서 미끄러질 경우 타격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주중 경기에서 문제점을 더 지적하고 싶어도 손가락이 10개뿐이라 그러지 못한다며 한숨을 내쉰 클롭 감독,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최근 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하고 있는 아스널은 ‘늑대 군단’ 울버햄튼을 안방으로 초대하며, 헬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구단주의 장례식장에 참석한 레스터 시티 선수단은 주중 돌아와 번리전 승점 사냥에 나선다. 뉴캐슬의 첫 승 희생양이 됐던 왓포드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분풀이를 준비하고 있으며, 카디프 시티와 브라이튼도 EPL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간 EPL ISSUE] 11월 A매치 휴식이 반가운 손흥민, 리그 첫 골 도전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PSV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최저 평점을 기록하며 활짝 웃지 못했다. 결국 문제는 지친 체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고, 이런 이유로 이번 11월 A매치 휴식이 반갑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경기력에 있어서 기복을 보이고 있다. 여전한 폭발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특유의 돌파와 과감한 슈팅이 나오지 않고 있고, 지난 리그컵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살아나나 싶었지만 이후에는 침묵하고 있다.

결국 문제는 체력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치르면서 프리 시즌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고, 돌아오자마자 주중과 주말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확실히 떨어졌다. 여기에 9월과 10월 A매치 4경기에도 모두 출전하며 체력을 엄청나게 소모했다.

손흥민도 지난 10월 A매치 이후 “정말 힘들었다. 이제 정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회복하고 싶다. 많이 힘들었다"며 충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공개적으로 힘들다고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손흥민에게는 휴식이 절실했다.

좋은 타이밍에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조건으로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가 11월 A매치 2경기와 1월 아시안컵 초반 2경기에는 차출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이번 호주 원정에서는 참가하지 않는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11월 A매치 휴식이 반갑다. 그러나 경기는 아직 남아 있다. 토트넘은 이번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런던 더비’를 치르고,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높다. 이에 손흥민은 휴식을 앞두고 마지막 힘을 짜내야 하고, 리그 1호골에 도전한다.

[주간 EPL 빅 매치 승부예측] 맨시티vs맨유,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맨시티 승 4명, 무승부 1명, 맨유 승 2명

아무래도 이번 시즌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시티의 승리를 예측하는 기자들이 훨씬 많았다. 특히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포라이브도 맨시티의 승리를 예상했고, 맨시티의 화력을 주목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더비는 알 수 없다. 맨유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두 명의 기자가 맨유 승리를 예상했고, 무리뉴 감독의 지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연 맨체스터의 주인은 누구일까?

IF의 말: 인터풋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EPL 맨시티vs맨유'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2018-19 EPL 12라운드

11월 10일(토)

카디프-브라이튼(21:30)

11월 11일(일)

허더즈필드-웨스트햄(00:00)

레스터-번리(00:00)

뉴캐슬-본머스(00:00)

사우샘프턴-왓포드(00:00)

팰리스-토트넘(02:30)

리버풀-풀럼(21:00)

첼시-에버턴(23:15)

11월 12일(월)

아스널-울버햄튼(01:30)

맨시티-맨유(01:30)

글=인터풋볼 취재팀

사진=게티 이미지

그래픽=유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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