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2, 레알 마드리드)가 팀내 최고 주급을 원한다. 라모스는 가레스 베일보다 ‘1유로(한화 약 1300원)’ 더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스페인 ‘엘 문도’와 ‘엘 컨피덴셜’을 인용하며 “라모스가 베일보다 1유로 더 많은 주급을 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내 최고 연봉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난 여름 유벤투스로 떠나보냈다. 호날두가 떠난 현재 베일이 주급 35만 파운드(5억 1천만원)을 수령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라모스는 자존심이 단단히 상한 모양새. 라모스는 2005-06 시즌부터 무려 14시즌 째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레알의 주장 완장까지 차며 레알의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라모스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등 레알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이다. 베일은 2013-14 시즌 이후 6시즌 째 레알에서 뛰고 있다.

라모스가 현 주급체계에 반기를 들었다. 라모스는 20만 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의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빌트’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라모스는 레알의 페레즈 회장에게 “자신이 레알의 최고 연봉자가 되어야 하며 베일보다 ‘1유로’ 더 받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빌트’는 “모드리치 또한 현재 주급체계에 불만이 있다”면서 “인터 밀란이 모드리치의 영입을 시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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