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레알의 신성 비니시우스(18, 브라질)가 드디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클럽 역사상 3번째 최연소 기록이며 카시야스(37, FC포르투)와 타이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체코 플젠의 두산 아레나에서 열린 플젠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4차전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3승 1패를 기록, AS로마에 상대전적에서 앞서며 G조 선두로 올라섰다. 플젠은 1무 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알은 4-0으로 앞서가던 후반 17분 카림 벤제마를 빼고 비니시우스를 투입했다. 비니시우스에게는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다. 비니시우스는 투입된 지 5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도 쌓았다.

이번 플젠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비니시우스는 레알 역사상 3번째 어린 선수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으로 기록됐다. 2000년에 태어난 비니시우스는 18세 118일 되는 날이던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레알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역시 18세 118일이 되던 날(1999년 9월 15일)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비니시우스와 카시야스의 앞에는 호세 로드리게스(17세 354일)와 라울 곤살레스(18세 78일)가 더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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