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구단주의 딸들과 그의 부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슈피겔‘은 지난 3일(한국시간) ’풋볼리크스‘의 자료를 인용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관한 FIFA와 맨시티, PSG의 검은 유착 관계를 폭로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와 PSG는 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통제위원회와 불법적으로 접촉해 FFP 규정을 피해왔고, 두 구단은 자신들의 스폰서 수입을 과대로 측정함으로써 흑자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주장은 클럽의 명성을 손상시키려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주장이다”고 했고, PSG는 “우리는 항상 규정된 법규를 절대적으로 준수하고 있다”면서 FIFA와 검은 유착에 대해 부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갑부인 만수르 구단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수르의 아버지는 고(故) 셰이크 빈 술탄 알 나흐얀이다. 유전 개발로 부를 축적한 뒤 아부다비, 두바이 등 7개 토후를 연합해 아랍에미리트(UAE)를 세운 초대 대통령이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만수르는 35세에 국제석유투자회사 사장이 됐고, 39세에 부총리에 올랐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만수르의 개인자산은 170억 파운드~380억 달러(약 24조~41조원·추정치)에 달한다. 자동차회사 페라리의 지분 5%를 보유한 그의 취미는 페라리 엔조(36억원) 같은 수퍼카 수집이다.

만수르의 가족들도 관심이다. 만수르는 아내 2명과 아이 6명을 두고 있고, 특히 깜찍 미모의 딸들이 화제다.

그러나 만수르의 부인으로 알려진 두 명의 여인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의 아내로 두 여인의 사진이 온라인상으로 돌아다니고 있고, 아름다운 미모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과적으로 실제 아내는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만수르 SNS,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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