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욕설을 했다는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기소됐지만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징계를 피했다. 그러나 FA는 무리뉴 감독이 부적절한 욕설을 했다면서 독립징계위원회(Independent Regulatory Commission)의 결정에 항소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달 7일 열린 뉴캐슬전에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후 자신을 클로그업한 중계 카메라를 향해 부적절한 손동작과 함께 포르투갈어로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FA가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고, 무리뉴 감독을 기소했다.

징계가 유력했지만 독립징계위원회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무리뉴 감독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FA는 무리뉴 감독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강력하게 주장했고, 독립징계위원회의 결정에 항소를 했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 ‘BBC’ 등 영국 매체들은 "FA가 무리뉴 감독을 징계하지 않은 독립징계위원회의 결정에 항소했다. FA는 무리뉴 감독이 공격적인 욕설을 사용했다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