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의 출전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 ‘원톱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최근 3승 1무를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맨유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복수를 꿈꾸고 있다.

맨유의 흐름이 좋다.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설이 잠재워지고 있고, 경기력도 살아나고 있다. 특히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을 일축하며 “그는 보스고, 나는 선수일 뿐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이 시키는 대로 한다”면서 “이것을 즐기고 있다. 나는 그저 그의 말을 듣고, 행복한 마음으로 지시한 바를 따르고 있다”며 무리뉴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마르시알의 활약상도 놀랍다. 마르시알은 최근 5경기에서 무려 5골을 집중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무리뉴 감독의 공격 1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유벤투스전에 최전방 공격수 루카쿠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져 마르시알이 원톱으로 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전에서 마르시알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보이고, 자유롭게 공격을 하도록 지시할 전망이다. 마르시알은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고, 이번 유벤투스전에서는 ‘넘버9’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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